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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21호골에 도움까지…박지성·차범근 넘어 한국축구 새역사 [EPL 토트넘·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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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골, 21호골, 그리고 선제골 도움까지….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한국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0호골과 21호골 멀티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로는 13, 14호골이다.

이날 손흥민의 시즌 21호골(리그 14호골, FA컵 6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 기록은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넘어선 것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지난 1985-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31년만에 손흥민에 의해 깨졌다.

또한 지난 시즌 토트넘에 이적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통산 29호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통산 득점 역사도 새롭게 썼다. 이전에는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2005-06 시즌부터 2012-13 시즌까지 뛰면서 기록한 통산 27골이 최다 득점이었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또 2010년 프로에 데뷔한 뒤 한 시즌 기록한 리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앞서 손흥민의 리그 최다 득점은 2012-13 시즌 함부르크에서 기록한 12골이었다.

지난달 15일 본머스전 이후 5경기서 침묵한 손흥민은 정규리그를 2경기 앞두고 한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모처럼만에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36분에는 기다리던 20호골이 터졌다. 알리의 칩패스를 문전 침투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차범근이 세웠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선 순간이었다.

최고의 몸상태를 보인 손흥민은 한골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 빈곳을 향해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약 78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얀센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토트넘은 케인이 2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날 4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26골)로 올라섰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튼·24골)와는 2골차다.

시즌 20·21호골과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이날 4골을 기록한 케인(10점)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8.5점을 부여했다. 역시 케인(9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평점이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5승8무4패(승점 83)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승점 90)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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