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덴마크 검찰 “정유라 한국 송환 결정”… 정치적 망명 신청할까

ad54
   

덴마크 검찰이 17일(현지시간)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를 한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은 이날 정유라를 본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기소 목적으로 정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의 송환 요청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덴마크 범죄인 인도법에 따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게 우리의 의견"이라며 이에 따라 정유라 송환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덴마크 검찰은 또 "한국에서 이 사건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따라서 사건을 덴마크 법률에 따라 철저히 처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음을 널리 이해해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정유라는 덴마크 법정에 서기 전에 덴마크 검찰의 결정을 따를지 여부를 3일 내에 결정해야 한다.

앞서 정유라는 한국 송환이 확정되면 정치적 망명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라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지도 관심사항이다.

정 씨의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정 씨가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신변안전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구금 기한이 연장될 당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금까지 덴마크 검찰이 펼친 주장을 보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이나 독일에서의 돈세탁 등 각종 혐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유라가 망명을 신청하더라도 정치범이 아니고, 한국의 인권침해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비리 등에 연루된 정유라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한 뒤 지난 1월1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특검 등은 정씨의 강제 국내 송환을 추진해왔으나 귀국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지난 1월27일에 이어 지난 2월 22일 지역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씨의 구금 기한을 4주 연장한 바있다. 구금 기한은 오는 22일 만료된다. 현지 검찰은 현재 한국 특검으로부터 전달받은 정씨 관련 추가 자료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법원이 구금 기한을 연장하는 결정을 내린지 이틀 뒤인 2월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바 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ad39
default_news_ad4
ad51
ad44

SNS topic

default_setNet2
ad4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